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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물가도 그렇지만 교통비도 매우 비싼 런던.

 

프랑크푸르트처럼 1일, 3일, 1개월 단위의 무제한 잠금해제 멤버십이 있었다면 좋을텐데, 22년 8~9월의 런던은 그때그때 잠금해제 비용 + 시간당 비용을 내야 했음.

 

오이스터카드 맥시멈에 도달하면 지하철 비용은 더이상 안나가긴 하지만, 지하와 지상을 부지런히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가는것 같아서 한국에서는 이미 철수한 라임 킥보드와 템즈강의 우버보트를 자주 사용함.

 

 

우버보트 템즈 클리퍼스. 신형은 정말 빠르고 쾌적함.

 

런던의 라임은 자전거와 킥보드가 있었으나, 자전거는 시도 안해봄. 설마 자전거도 면허증 인증을 하라고 했으려나?

 

어찌되었든 킥보드 이용하려고 하니 면허 인증을 하라고 함. 

독일에서 쓸 목적으로 발급해간 국제면허증으로 일반 인증은 실패. 

 

 

 

라이센스 아이디 인증하고 얼굴 사진 여러 컷을 메일로 보내면 수동으로 인증해주는 방법으로 국제면허증과 셀카를 첨부해 보내긴 했는데 영국에서 발급한 면허증이 아니다보니 인증이 될거라는 기대는 크게 안했음.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승인 메일이 도착...

정말 되나? 하고 열어보니 안전퀴즈 열댓개부터 풀어야 함.

 

 

앞에도 캡쳐못한 여러 퀴즈가 있었는데 하여간 퀴즈도 다 풀고 안전교육도 이수한 뒤 딱 한 대 있는 라임 킥보드를 발견해  시동 걸었음.

 

막상 시동을 걸고 나니 걷는 것과 별 차이 없는 속도라 매우 답답했다.

 

한 10분 타다가 답답한 마음에 그냥 내려서 걸으려고 폰을 여니 데모주행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제한을 풀어준다고 하고 이후부터는 정상 속도인 약 시속 25km 정도로 쾌적한 주행이 가능했다.

 

부가세 20%

 

공유 킥보드 총량제 때문인지 막상 킥보드 타는 사람이 많이 보이진 않았는데 킥보드가 여유있지는 않았다. (자전거는 매우 넉넉했음)

 

그리고 서울 따릉이 반납소처럼 반납할 수 있는 곳도 정해져 있다.

 

라임 킥보드 반납소는 물리적인 어떤 장치가 있지는 않은, 가상의 스팟이긴 하지만 그 곳으로 킥보드를 가져다놓지 않으면 반납 처리 진행이 불가능하다. 관리 목적에서는 여러모로 훨씬 나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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